붉게 물든 하늘과 잔잔한 음악은 로맨틱한 순간을 만들어주는 최고의 효과가 아닐까. 커플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바로 크루즈에서 즐기는 일몰, 최고의 스카이라인을 보여주는 장소에서 즐기는 일출일 것이다. 주황빛 하늘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 최고의 일출과 일몰을 보여주는 해외여행지는 어디일까?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동서양 수 많은 여행자들을 이끄는 신비로운 힘이 있다. 이런 밀림 한가운데에 이런 멋진 유적이 숨어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기분을 느끼다가도, 사원을 천천히 걷다보면 왕조의 역사와 건축물의 정교함에 마음이 경건해지는 곳이다.
▶ 앙코르와트 일출 감상 꿀팁:
· 춘분과 추분은 태양이 사원 정 중앙탑에 위치하는 일출장면을 연출하는 유일한 시기이다. 이 때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그 군중의 모습도 장관을 이룰 정도.
· 앙코르 패스 3일권을 구매하면 일출부터 일몰까지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매표소는 5시부터 구매 가능한데, 일출을 보기에는 촉박하기 때문에 사전에 티켓을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신비스러운 황금빛 마테호른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영화를 볼 때 자주 등장하는 파라마운트사의 로고 역시 일출로 붉게 물든 모습이다. 그냥 보아도 우뚝 솟아있는 산봉우리가 경이롭게 느껴지는데, 해가 뜨면서 봉우리만 눈부시게 주황빛으로 반사되는 모습은 우주의 어떤 행성에 도착해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마테호른 일출 감상 꿀팁:
· 체르마트에 위치한 마테호른뷰 호텔 예약하기
· 로트호른 케이블카를 이용해 로트호른 수네가 파라다이스 전망대에서 일출 감상하기
· 체르마트 퍼스트트랙 패키지를 이용, 스키를 타고 내려오며 일출을 즐기기
카파도키아는 스머프마을의 모티브가 될 정도로 독특한 지형과 요새같은 동굴 건물들이 압권인데, 이곳을 더욱 동화처럼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열기구투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열기구 투어 명소인 만큼 하늘에 수 백개의 열기구가 떠오르는 장면은 거대한 페스티벌을 보는 것 같다.
▶ 카파도키아 열기구 일출 감상 꿀팁:
· 해가 뜬 후 높이 올라갈 경우 위험할 수 있어, 열기구는 이른 새벽, 오전 5시부터 운영하며 약 1시간 정도 탈 수 있다.
· 카파도키아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열기구투어에 참여하므로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니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 기상 또한 중요한 변수이므로 3일정도로 넉넉하게 일정을 잡고 여행하는 것이 좋다.
청량미란 이런 것! 푸른 지붕과 하얀 건물, 짙푸른 지중해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아마을은 그리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이 곳에서 최소 1박은 꼭 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해야 하기 때문.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하얀 건물들이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일몰을 즐겨보자.
▶ 이아마을 일몰 감상 꿀팁:
· 산토리니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최고의 뷰 포인트, 굴라스성채에서 즐기기
· 굴라스성채 주변의 카페나 레스토랑은 또다른 선셋명소인데, 오후 4시부터 자리를 잡아야 테라스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 듯.
여행지로써의 미국을 떠올리자면 분주한 도시의 모습과 그 속에서 찾는 힐링포인트들이겠지만, 키웨스트는 그와 정 반대다. 플로리다 제도에서 연결되는 최서남단의 섬으로, 많은 다리를 지나 도착하게 되는 해안드라이브 코스의 종착지이기도 하다. 중남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휴양섬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밤이 되면 흥겨운 모습으로 변하는 매력이 있다.
▶ 키웨스트 일몰 감상 꿀팁:
· 멕시코만으로 사라지는 태양을 감상하며 드라이브 즐기기
· 해안가 말로리 광장은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여행자와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곳.
예술의 도시, 피렌체! 주황빛 지붕들이 늘어서있고, 골목을 걷다보면 만나는 성당까지.. 모든 장면이 아름답기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여행지인데, 순간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바로 일몰이 아닐까.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내려다보는 피렌체 풍경이 압권! 미켈란젤로 광장은 피렌체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사람들의 단골 코스다. 주황색으로 붉게 물드는 피렌체 도시 전역은 예술적 영감이 샘솟을 수 밖에 없을 만큼 아름답다.
▶ 미켈란젤로 일몰 감상 꿀팁:
· 피렌체는 웬만하면 걸어서 다닐 수 있지만, 미켈란젤로 광장은 강 건너 언덕에 위치해 있어 12번, 13번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피렌체 야경도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일몰 후 야경까지 마음껏 눈에 담고, 사진으로 남겨보자.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칼리파는 두바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높이 829.84m로 경이로운 스카이라인을 자랑한다. 124층에 위치한'앳더탑'과 148층의 '앳더탑 스카이뷰' 전망대에서는 두바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데, 세상을 내려다보는 경험은 굉장히 신비롭게 느껴진다.
▶ 앳더탑 전망대 일몰 감상 꿀팁:
·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시간대별로 할인을 받아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매주 금요일, 토요일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선라이즈 투어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