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목적이라 하면, 그 나라의 문화체험이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여행에서 '자연'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동물, 식물, 지형, 풍경까지 여행지 속 자연이 주는 짜릿함은 꽤 오래 각인된다. 여기에 모험심까지 충만해지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사파리'! 자동차를 타고 자연을 누비여 야생동물을 만나는 사파리투어는 가까운 일본, 동남아에서부터 호주, 아프리카까지 전세계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모험심 많은 여행자들이여,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 오프로드 차량에 올라타 사파리로 향해보자.
후지산 남쪽에는 동물원이라 부르기에는 방목에 가까운 야생 동물보호구역이 있다. 이 곳의 독특한 시스템은 바로 다양한 방식으로 사파리를 관광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심지어 개인차량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사파리에 들어갈 수 있고, 먹이도 구입해 사파리 내 동물들에게 줄 수 있다.
여행 포인트는?
■ 운이 좋다면 카피바라, 캥거루 등의 동물을 가까이서 교감하는 기회도 찾아온다.
■ 공원 내에서 사륜구동 SUV 차량을 렌트할 수 있으니 직접 운전하며 사파리를 누비는 것도 스릴만점, 기억에 남을 경험이다.
싱가포르동물원은 밤이 되면 특별한 체험이 시작된다.
야간에 활동하는 동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야간 동물원으로 130여종, 2,500마리 이상의 동물이 살고 있다.
달빛을 연상케 하는 특수 조명기술을 통해 동물들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생활 모습을 관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트램, 산책로, 공연 등 대낮의 동물원과 동일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면서, 어두운 밤의 사파리라는 특별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여행 포인트는?
■ 부엉이나 수달 등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행동들을 볼 수 있는 'Creatures of the Night Show'도 빠질 수 없는 볼거리
■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트램 라이드! 안전한 환경에서 동물들을 가까이 구경할 수 있으며, 여러 구역을 구석구석 둘러보기 좋다.
태국 최대의 동물원인 사파리월드는 동물원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무엇보다 매력적인 이유는 보다 자연적인 환경에서의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8km에 달하는 사파리파크는 무려 45분동안 드라이브를 하며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배를 타고 관람하는 정글 크루즈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여행 포인트는?
■ 크게 사파리파크와 마린파크로 나뉘며, 사파리파크는 자연주의적 환경에서 관찰할 수 있고, 마린파크는 다양한 쇼와 전시를 즐길 수 있다.
■ 동물원 이외에도 다양한 놀이기구와 게임존이 있어 가족여행으로 추천!
자카르타와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자카르타 여행을 한다면 추천하는 곳이 바로 따만 사파리이다. 시간과 비용이 아깝지 않을 만큼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 어느정도 생생한 자연이냐면, 사파리버스뿐만 아니라 택시나 자차를 이용해 사파리를 드라이브할 수 있다. 우리없이 사파리를 활보하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보고있노라면 이 곳이 동물원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 맹수들은 안전을 위해 가까이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 것!
여행 포인트는?
■ 바나나, 당근 등을 챙겨가면 다듬어진 정글길을 드라이브 하다 초식동물들에게 먹이를 직접 줄 수도 있다.
■ 동남아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각 구역별로 무료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면 한결 편하다.
카파도키아 하면 동굴호텔과 열기구만 떠올렸다면 이제 질주본능이 솟아나는 지프 사파리투어에 주목할 차례! 오프로드 SUV를 타고 카파도키아의 암석과 협곡 사이사이를 달리는 경험은 짜릿함 그 자체이다.
열기구에서 내려보던 암석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일반적인 교통편으로 접근이 힘든 특별한 지형까지도 만날 수 있으니 카파도키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여행 포인트는?
■ 괴레메 마을과 계곡, 교회, 로즈벨리 트래킹 명소 등 카파도키아의 광활한 자연 속 숨은 보석을 찾아보자.
■ 카파도키아는 독특한 암석으로 유명하지만,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인 만큼 터키의 옛 문화유산도 경험할 수 있다.
사파리투어 주제에 두바이가 빠질 수 없다. 물론 사파리라 하면 정글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사막 사파리' 역시 모험의 상징 아닐까. 두바이 사막 사파리는 오프로드차량을 타고 달리거나, 낙타를 타고 평화롭게 즐기거나, 보드를 타고 슬라이딩을 하거나, 캠프에서 바베큐를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무엇을 하든 두바이에서 하면 고생하는 사막투어가 아닌, 럭셔리한 느낌으로 즐기는 사막이 되는 것 같다.
여행 포인트는?
■ 두바이 레드듄은 가장 인기있는 사막투어 장소로, 끝없이 이어질 듯한 모래언덕의 풍경이 예술이다.
■ 두바이 나이트사파리는 쏟아질 듯한 별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왠지 신비로운 동물들이 모여있을 것 같은 호주! 그 광활한 자연 속 수많은 사파리투어가 있지만 그중 매력적인 여행지를 꼽자면 바로 태즈매니아의 호바트에서 체험하기 좋은 브루니 아일랜드 사파리가 아닐까. 길게 이어지는 해변과 푸른 산! 하이킹을 하며 만나는 야생동물과 각종 지역 특산물까지 모험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여정이다.
여행 포인트는?
■ 브루니 아일랜드에서 크루즈로 물개 서식지를 구경할 수 있으며, 여름철인 12월에서 2월에는 리틀펭귄도 만날 수 있다.
■ 브루니아일랜드는 와인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이 곳의 프리미엄 와인을 꼭 맛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