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과 방학이 맞물린 7월 8월은 그야말로 여행 성수기.
국내항공권이나 호텔들은 가격이 껑충 뛰는 시기인 만큼 해외여행으로 눈을 돌려보자.
부모님이라면 아이의 방학생활을 유익하고 알차게 보내고 싶은 것이 당연할 것이다.
평소 아이의 관심사와 관련된 여행지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잊지못할 방학을 만들 수 있다.
해외여행은 대학생이라면 꼭 경험해 보고픈 로망으로 손꼽히는 만큼,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추천하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여름은 역시 '피서'! 그런데 더위를 피해 더 더운 곳으로 간다는 것이 아이러니 할지 모르지만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휴가를 대표하는 비주얼이 아니겠는가.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 스노클링과 낚시를 즐기는 호핑투어,
프라이빗 해변이 있는 리조트에서의 물놀이 호캉스,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는 워터파크까지 물놀이매니아라면 이 여행지에 주목해보자.
● 일본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일본 본섬과는 또다른 무드로, 열대의 날씨 속에 일본어 간판이 가득한 시내는 무척 낯설고 신기하다.
렌트카를 이용해 북쪽부터 남쪽까지 해안드라이브를 즐기며 수족관과 신사, 쇼핑거리 등을 즐길 수 있고,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호캉스를 즐기기도 좋다.
● 괌 호시노 리조나레
괌의 호시노 리조나레 리조트는 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호텔 중 하나다. 특히 호텔의 마린클럽은 카누와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등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해양액티비티를 경험해볼 수 있다.
● 필리핀 보라카이
보라카이는 우리가 공통으로 떠올리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곳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이트비치는 밀가루처럼 고운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날 수 있고,
선셋도 놓칠 수 없는 경관이다.
아이가 어릴수록 여행 동선은 최소화하기 위해 즐길거리들이 모여있는 것이 좋은데,
보라카이는 화이트비치를 중심으로 호텔과 쇼핑몰, 레스토랑이 모여있어 가족여행으로도 좋다.
아이의 관심사에 맞게 다양한 전시를 즐겨보자.
한 분야에 집중하며 매니아가 되는 것은 부모로서 걱정되기도 하는 부분이지만,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알아가면서 성취욕이 생기고, 이는 다른 분야를 경험했을 때도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미술관련 갤러리도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국립미술관, 창의적인 작품이 많은 현대미술관,
해양생물을 다양한 체험으로 배우는 해양박물관 그 외에도 우주박물관, 항공박물관, 식물원 등등
다양한 뮤지엄투어를 통해 우리아이의 EQ+IQ를 자극해보자.
● 영국 자연사박물관
런던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명소로 화석, 광석, 생물표본 등이 소장된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다.
자연사 뿐만 아니라 건물의 규모와 로마네스크양식의 구조물도 감탄을 자아낸다. 가장 유명한 전시는 바로 공룡관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실제 공룡화석을 볼 수 있고, 공룡의 실제 크기도 짐작해볼 수 있어
흥미로운 과거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스웨덴 국립해양박물관
스톡홀름은 박물관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인데, 그 중심에는 국립해양박물관이 있다.
단 하나의 시설이 아닌 국립해양역사박물관, 바사호박물관, 군사박물관이 모여 있어
바다와 관련된 역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스웨덴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가장 확실한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바로 '바사호박물관'으로, 바사호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17세기 선박이다. 수중 발굴의 히스토리와 기술을 엿보고, 실제 배를 감상할 수 있어
스칸디나비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 홍콩 과학박물관 홍콩과학박물관은 총 4층의 규모로 고생물학부터 지구과학까지 다양한 상설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물의 퀄리티가 좋고, 단순히 구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참여를 하면서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전시 형태라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다. 또한 특별전은 다양한 주제로 일정 기간이 있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것. 홍콩 역사박물관이 가까이 있어 함께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
방학이 아니면 긴 기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찾아오지 않기 때문에 대학생에게 방학은 다양한 나라를 여행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급하게 출발하는 것보다 미리 비용과 기간을 고려해 여행 예산을 마련하고, 얼리버드로 각종 교통 티켓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 다운타운 샌루이스오비스포 (Downtown San Luis Obispo)
이곳은 독특한 상점들, 레스토랑, 그리고 아트 갤러리들이 즐비한 곳으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와 활기찬 분위기가 특징이다.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파머스 마켓은 푸짐한 로컬음식들을 맛보고,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로컬문화의 매력도 놓치지 말 것.
● 유럽
20대에게 유럽여행은 로망 그 자체. 방학을 이용해 보름, 한달 간 다양한 나라를 여행해보고,
이후에 기회가 된다면 한 나라를 밀도높게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주로 서유럽(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독일) 16일 일정으로 다녀오거나,
동유럽이나 스페인과 포르투갈까지 가려면 약 25일 정도를 추천한다.
전공과 관련되어 유명한 나라나 도시를 찾아가는 것도 꽤 의미있는 일이다.
● 일본
첫 해외여행은 설렘도 크겠지만 걱정도 큰 법.
여행 짐싸는 것부터 현지에서 발생하는 교통이나 여러 상황에 대해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단기간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일본을 추천한다.
특히 오사카는 비행기로 약 2시간에, 비교적 한국어를 많이 볼 수 있어 여행이 수월하다.
인스타에서 인기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에서 해리포터나 마리오룩을 입고 즐긴다거나,
일본의 촌캉스를 경험할 소도시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