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자유 여행의 이점과 패키지 여행의 이점만 쏙쏙 모아 놓은 여행이었어요.
그 동안 일이 바빠서 여행 관련 아무 것도 알아보지 못했는데,
1. 항공권부터 모든 이동 수단 알아볼 필요 없지
2. 이동 경로별로 숙소! 딱 알아서 다 예약되어 있지
(심지어 확정된 숙소를 여행 전 미리 알려주셨음! 인솔자님 배려심에 감사했던 점)
3. 음식도 현지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들에, 한국인들은 안올법한 분위기 좋고 괜찮은 식당으로 알아서 데리고 가주시지
굵직한 것들에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 마음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또 동선 자체가 군더더기 없이 효율적(자그레브 in, 두브로브니크 out)이어서 각각의 관광 스팟에서 시간이 여유로웠고, 감사하게도 도로 상황도 좋았어요.
날씨도 하늘이 도와주신건지 비를 피해다녀서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이런 완벽한 날씨에 유럽 여행이라니! 꿈만 같았습니다.
어디 가서는 뭐가 유명하고, 뭘 봐야하는지도 버스타고 이동할 때나 돌아다니면서 설명 다 해주시고 (수신기 및 이어폰 활용하니 거리가 살짝 멀어져도 다 들려서 최고)
화장실, 준비물, 주의사항 매번 하나하나 카톡으로, 구두로 다 공유해주셔서 일주일 내내 난처한 상황이 한 번도 없었어요.
게다가 구성원들 다 좋으시고, 시간 약속도 잘 지키시고,
무엇보다 인솔자님이 정말 너무 좋으셨습니다 ??????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아시는 것도 너무 많으시고,
여행 관련 얘기 위주로 해주시고, 설명이 필요할 타이밍에 딱 설명해주시고, 위트 있으시고!
여행자가 이곳에서 뭘 보고 가면 좋을지, 뭘 얻어가면 좋을지, 어떻게 하는게 우리에게 더 나은 선택지인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주시는게 너무나도 느껴져서 정말 여행 내내 감사했습니다.
신현주 인솔자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
인솔자님 덕분에 완벽한 여행이었습니다.
제 친구들도 다 패키지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여행도 내일투어와 또 함께할 수 있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