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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여행을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네요. 시칠리아와 몰타는 라임스톤으로 만들어진 노오란 건물들과 따사로운 햇살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고, 눈길 닿는 곳마다 여유로움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능숙함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을 한번도 하지 않은 신현주인솔자님... 나긋나긋한 말투로 사전 정보와 역사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한 팀원들도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분위기여서 큰 소리 나는 일도 없었습니다. 내일투어 측에서 괜찮은 투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현지 가이드가 함께했고, 식사 또한 아주 훌륭하게 나왔습니다(동급 대비 최고 수준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숙소 역시 아그리젠토 호텔 이외에는 괜찮았고 자유시간이 많은편이어서(good) 아름다운 경치를 느끼며 카푸치노 한잔하는 낭만을 여러번 즐겼습니다. 눈보라 치던 새하얀 에트나 화산, 역사의 한페이지에 있는 느낌을 받았던 라구사의 신전의 계곡, 고조섬으로 가면서 저 멀리 보이던 신비로운 블루 라군... 시간이 지나도 잊혀질 것 같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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